이영재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영재는 전반 4분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라스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이영재는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낮게 깔아차는 감각적인 왼발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공수 양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영재는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영재는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송민규(포항) 김민우(수원) 이동준(울산)과 함께 19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에 선정됐다. 19라운드 최고의 공격수는 라스(수원FC), 김건희(수원), 뮬리치(성남), 최고의 수비수는 델브리지(인천), 민상기(수원) 정태욱(대구)이 뽑혔다. 최고의 골키퍼는 울산의 조현우가 차지했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 MVP는 안양 김경중이 선정됐다. 김경중은 30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안양은 2대2 무승부를 통해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베스트11은 김경중을 비롯해 안병준(부산), 파투(대전), 이은범 김민석 최규백(이상 충남아산) 황기욱 박찬용(이상 전남) 김륜도 김진래(이상 안산) 구성윤(김천상무)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