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파트리스 에브라가 맨체스터 시티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리암 갤러거 분장을 하며 그를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해 구단 사상 첫 우승이 좌절됐다. 이에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팀인 맨유에서 9시즌을 보낸 에브라가 맨시티 팬으로 유명한 락밴드 오아시스를 조롱했다.
2006년 1월 맨유에 입단한 에브라는 2014년 유벤투스로 떠나기 전까지 379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5회, 챔피언스리그 1회, 리그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4회,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 각종 우승 트로피를 쓸어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