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31일(한국시각) '첼시가 팀에서 첫 시즌을 치른 브라질 출신 베테랑 수비수 실바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지난 여름 자유계약으로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첼시의 핵심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총 34경기에 출전했는데, 실바가 선발로 나온 18경기에서 첼시는 클린시트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 안정화에 큰 힘을 보탰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런 실바의 가치를 인정했다. 비록 30대 후반이지만, 여전히 그의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실바는 선발로 나왔으나 사타구니 부상으로 39분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첫 챔스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