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김천 김태완 감독, "광양에선 졌다. 홈에서 퇴장없이 이기고 싶다"

이원만 기자

입력 2021-05-30 18:10

김천 김태완 감독, "광양에선 졌다. 홈에서 퇴장없이 이기고 싶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홈에서 퇴장없이 승리하고 싶다."



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설욕'을 다짐했다. 앞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광양 원정에서 당했던 패배를 홈에서 갚아 주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30일 홈구장인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1'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김태완 감독은 "지난번 광양 원정경기 때는 퇴장도 나오고 경기도 졌다. 하지만 이번에 홈에서는 좋은 경기 하면서, 퇴장 없이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전역을 앞둔 병장 없이 새롭게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지난 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날 중앙 공격수로 나서는 박동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박동진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성남FC와의 FA컵에서 골을 터트렸다. 김 감독은 "슈팅력도 있고, 활동량이나 경기경험도 많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FA컵에서 기량을 확인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것으로 기대한다. 조규성과 오현규 대기하고 있는데, 전술적 면에서 스타팅으로 내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서 "지난해 전북에서 봤을 때에 비하면 몸이 좋아졌다. 본인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서 개인 운동과 웨이트를 열심히한다. 발전 가능성이 더 많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A대표팀에 포함된 골키퍼 구성윤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주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 경기 나가면 대한민국 대표로 좋은 모습 보여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 주는 키퍼 되기를 기대한다. 부상 없이 잘 다녀 오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했다.

이날 김천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허용준 박동진 박상혁이 공격 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심상민 정현철 강지훈 정재희. 스리백 수비라인은 김주성 정승현 우주성이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킨다.

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