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김태완 감독이 '설욕'을 다짐했다. 앞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광양 원정에서 당했던 패배를 홈에서 갚아 주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30일 홈구장인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1'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김태완 감독은 "지난번 광양 원정경기 때는 퇴장도 나오고 경기도 졌다. 하지만 이번에 홈에서는 좋은 경기 하면서, 퇴장 없이 승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전역을 앞둔 병장 없이 새롭게 치르는 두 번째 경기다. 지난 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조규성에 대해서 "지난해 전북에서 봤을 때에 비하면 몸이 좋아졌다. 본인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해서 개인 운동과 웨이트를 열심히한다. 발전 가능성이 더 많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A대표팀에 포함된 골키퍼 구성윤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주전을 목표로 해야 한다. 경기 나가면 대한민국 대표로 좋은 모습 보여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 주는 키퍼 되기를 기대한다. 부상 없이 잘 다녀 오기를 기원한다"고 덕담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