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각)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AC밀란을 떠나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결국 AC밀란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8년간 뛰었던 AC밀란과 작별을 택한 돈나룸마는 이제 이적료 없이 타팀으로 떠날 수 있다. AC밀란은 이미 마이크 메낭 골키퍼를 대체자로 영입한 상태다.
사실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영입이 필요없는 사오항이다. 넘버2 네토가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기는 하지만, 부동의 넘버1 마르크 테어 슈테겐은 2025까지 계약이 돼 있다. 슈테겐은 바르셀로나 전력의 핵심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적료 없이 특급 재능을 데려온다면, 향후 트레이드 카드 등으로 쓸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는 점에서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솔깃해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