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제주는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9라운드에서 주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45분 김지현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대2로 패했다. 제주는 8경기 무승(4무4패)의 수렁에 빠졌다. 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의도한데로 경기가 됐다. 끝까지 따라가는 힘도 있었다. 이기기 위해서는 운도 좀 따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여러모로 선수들은 잘 했다. 운이 따르지 않은게 아쉽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수비하는 부분에서도 좋은 볼을 주지 않았다. 안좋은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찬스를 많이 주지 않았고, 찬스를 만드는 부분도 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