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토트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8)의 거취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최근 유럽 매체들은 파리생제르맹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에서 행복하지 않고, 친정팀 토트넘으로 컴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투헬에 이어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는 2022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현재 토트넘 감독은 공석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의미 심장한 보도를 했다. 파리생제르맹 구단주 알 타니가 구단 기술 이사 레오나르도에게 포체티노 감독 후임을 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번 시즌 리그1 정상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릴이 우승했다. 파리생제르맹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서 맨시티에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5개월 동안 총 두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리그 2위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침 토트넘이 새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을 물색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친정 복귀를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생제르맹이 새 감독을 찾는다면 포체티노의 거취에도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성적부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놓았고 야인으로 지내다가 지난 1월 파리생제르맹 감독으로 현장 복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