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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결승리뷰]비야레알, 승부차기 끝에 맨유 누르고 유로파 우승!

이건 기자

입력 2021-05-27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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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레알, 승부차기 끝에 맨유 누르고 유로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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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비야레알이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은 26일 오후(현지시각)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0~2021시즌 UEL 결승에서 연장까지 1-1로 끝냈다. 승부차기에서 11-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비야레알은 4-3-3 전형을 선택했다. 제라르드, 바카, 피노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허리에는 파레호, 카푸에, 트리게로스가 출전했다. 포이스, 알비올, 토레스, 페드라자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을 룰리가 지켰다.

맨유는 4-2-3-1 전형이었다. 카바니가 원톱으로 나섰다. 2선에는 래시포드, 브루노, 그린우드가 배치됐다. 허리 2선에는 맥토미니, 포그바가 나섰다. 쇼, 바이, 린델뢰프, 완 비사카가 포백을 구축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에는 맨유가 경기를 장악했다. 앞선으로 끌어올린 뒤 비야레알을 압박했다. 전반 7분 맥토미니가 2선에서 슈팅했다. 11분에는 그린우드가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크로스를 시도했다.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쇼가 2선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역시 골문을 빗나갔다.

비야레알은 잔뜩 웅크리고 있다가 역습을 펼쳤다. 그리고 첫 골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세트피스에서였다. 2선에서 파레호가 프리킥을 올렸다. 이를 제라르드가 달려들며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공격에 힘을 실었다. 비야레알의 수비를 계속 두드렸다. 비야레알은 계속 막아냈다. 결국 비야레알이 전반은 막는 데 성공했다. 전반 44분 래시포드가 날카로운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리고 말았다. 이어진 맨유의 공격에서는 룰리가 선방해냈다.

후반 2분 비야레알이 공세를 펼쳤다. 문전 앞에서 혼전이 발생했다. 바카가 볼을 잡은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맨유 수비진이 간신히 걷어냈다.

후반 9분 맨유의 맥토미니가 문전 앞에서 볼을 잡았다. 키핑을 한 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 볼이 뒤로 흘렀다. 2선에서 슈팅이 나왔다. 문전 앞에서 볼을 잡은 카바니가 슈팅,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기세를 올렸다. 그러자 비야레알은 바카를 빼고 코클랭을 투입했다. 일단 허리를 강화했다. 수비를 한 후 하나를 노리겠다는 생각이었다.

후반 20분 오른쪽에서 브루노가 뒷공간을 뚫었다. 래시포드에게 패스했다. 레시포드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26분에는 왼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카바니가 헤더를 시도했다. 토레스맞고 나가고 말았다.

후반 32분 비야레알은 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알카세르와 모이 고메스를 넣었다. 측면을 강화해 역습을 노리겠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맨유가 쥐고나갔다. 39분 쇼의 크로스에 이은 그린우드의 슈팅이 나왔다. 골문을 빗나갔다.

비야레알은 후반 42분 또 선수를 교체했다. 알베르토 모레노와 가스파로를 넣었다. 그러나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결국 전후반 90분이 끝났다.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부터 비야레알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볼을 돌리면서 공격을 모색했다. 연장 전반 9분 모레노가 잡고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1분 후에는 파코가 슈팅을 시도했다. 역시 골문을 넘겼다.

맨유도 드디어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연장 전반 10분 그린우드를 빼고 프레드를 넣었다. 허리 강화를 모색했다. 그러나 경기는 소강상태였다.

연장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지루해졌다. 양 팀 모두 체력적 한계까지 도달했다. 정신력으로 경기를 펼쳤다. 연장 후반 10분에는 제임스와 튀앙제브를 넣었다. 남은 시간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비야레알이 선축을 시도했다. 비야레알의 첫 키커 제라르드가 슈팅, 골로 연결했다. 맨유의 첫번째 키커는 마타. 마타 역시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지었다.

비야레알의 두번째 키커 다니라바 역시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텔레스가 나왔다. 텔레스 역시 자신있게 골을 만들어냈다.

비야레알의 세번째 키커는 파코 알카세르였다. 파코 알카세르의 슈팅을 데 헤아가 방향을 읽었다. 그러나 데 헤아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맨유는 브루노가 나왔다. 브루노의 슈팅도 골망을 흔들었다. 룰리 골키퍼의 손에 맞고 들어갔다. 3-3이었다.

비야레알의 네번째 키커는 알베르토 모레노가 나왔다. 그의 슈팅 역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네번째 키커로 나섰다. 래시포드의 킥 역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비야레알의 다섯번째 키커는 파레호였다. 그의 킥 역시 골망을 갈랐다. 맨유의 다섯번째 키커는 카바니였다. 카바니의 킥 역시 골문을 갈랐다. 비야레알 여섯번째 키커는 모이 고메스가 나섰다.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프레드가 나왔다. 프레드 역시 골을 만들어넣었다.

일곱번째 키커로 향했다. 비야레알은 라울 알비올이 나와 골로 만들었다. 맨유는 제임스가 나와 역시 골을 만들었다. 여덟번째 키커, 비야레알은 코클랭이 나와서 역시 골을 만들어냈다. 맨유는 쇼가 나왔다. 쇼의 슈팅은 룰리 골키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홉번째 키커 비야레알의 가스파르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튀앙제브가 나와 골을 넣었다. 열번째 키커 비야레알의 파우 토레스가 출전했다. 이번에도 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뢴델로프가 나왔다. 뢴델로프도 골을 넣었다.

골키퍼 차례가 됐다. 비야레알 룰리 골키퍼가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데 헤아가 키커로 나섰다. 데 헤아의 킥을 룰리가 막아냈다. 비야레알리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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