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콘테 감독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콘테 감독이 구단에 19번째 리그 우승을 가져다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 그는 구단 역사의 일부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2019년 인터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해에는 리그와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인터밀란 구단주인 스티븐 장이 선수단 정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수단의 임금을 삭감하고 선수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콘테 감독은 구단주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