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감독은 주말 제주 원정을 앞두고 경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최후방을 든든히 지켰던 조수혁이 올 시즌 처음으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홍철-김태현-원두재-설영우가 포백라인에 서고 김성준 신형민이 중원을 지킨다. 이동준-이동경-김인성이 2선에 서고, 김지현이 최전방 공격수로 경남 골문을 노린다.
최근 FA컵에서 울산은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왔다. 김도훈 감독의 부임 첫해인 2017년 창단 첫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울산은 2018년 준우승, 2019년 32강 탈락, 지난해 준우승했다. 최근 4년새 3번의 결승행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