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각) '베일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팀에 혼동을 줄 수 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이날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최종전에 출전해 후반 41분과 추가 시간에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후 베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내가 어디로 갈 지는 유로파리그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며 "내가 뭘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지만, 지금 무슨 말을 하든지 혼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단 현재로서는 자신의 거취가 거론되는 것을 피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는 "언제 결정을 하게 되든 상관하지 않겠다. 지금은 그저 시즌을 강하게 마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