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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풋볼런던, 손흥민에 평점 7점 '팀의 3골에 관여했다'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5-24 02:42

英 풋볼런던, 손흥민에 평점 7점 '팀의 3골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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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레스터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평점 7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8승8무12패 승점 62로 7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 획득했다.

이날 경기에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반 37분 알리의 로빙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 등지며 공을 잡은 다음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이 슈팅하기 직전 레스터 수비가 공을 걷어내며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1분 손흥민은 토트넘의 동점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도허티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수비수 머리 맞고 높게 떴다. 손흥민이 다시 공을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뒤로 떨어졌다. 이를 케인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후반 31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이 절묘하게 휘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골라인을 넘기 직전 골키퍼의 손 맞았고, 결국 상대 자책골로 공식 기록 됐기 때문에 손흥민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2분뒤 베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편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슈마이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베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이 마무리하지 못했고, 뒤따라오던 베일에게 내줬다. 베일이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갈라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하프타임 전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밸런스가 무너졌다. 케인에게 패스했을 때 레스터 수비가 걷어냈다. 하지만 잠시 후 손흥민-케인 듀오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시간이 촉박해지는 상황에서 코너킥으로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만들었고, 세 번째 골에도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과 멀티골을 터트린 베일이 평점 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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