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의 확신이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3일 열린 프리메라리가 회종전에서 앙헬 코리아와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7년만의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우승의 일등 공신은 수아레스와 시메오네 감독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특유의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시메오네 감독은 수비에서 공격축구로 전환하며 아틀레티코를 새롭게 깨웠다.
둘은 타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수아레스는 "시메오네 감독 하에서 축구를 하기 괴롭다"는 말까지 남겼다. 수아레스는 친정팀 리버풀로의 복귀설이 이어졌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빅클럽들의 구애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세레소 회장은 이같은 이적설을 일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