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각) '페르난데스가 2배 인상된 주급에 맨유와 새 계약을 맺을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이 미겔 핀토가 지난 화요일에 재계약 협상을 위해 맨체스터로 갔으며, 유로파리그 결승전(27일) 이전에 새 계약에 사인하기를 바라고 있다. 새 계약 내용은 기존보다 주급이 2배 인상된 20만파운드(약 3억2000만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에 팀에 합류하자마자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이적 후 22경기에서 12골-8도움을 기록하며 불과 반 시즌만에 맨유 자체 선정 '올해의 선수'로 등극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에도 리그 18골을 포함해 총 28골을 터트리며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