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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서 리빌딩 도울까, PSG서 챔스 도전할까"..리오넬 메시의 거취 초미의 관심

윤진만 기자

입력 2021-05-23 00:34

"바르사서 리빌딩 도울까, PSG서 챔스 도전할까"..리오넬 메시의 거취…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 바르셀로나와 계약만료를 앞둔 리오넬 메시(33)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영국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메시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연장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 메시는 향후 2주간 빅클럽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그런 가운데 PSG가 메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라게는 트위터에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몇 시즌 더 남아 리빌딩 작업에 함께하길 원하는지, 아니면 PSG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돕길 원하는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현시점에선 그 누구도 메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는 2020년 8월 '자유계약으로 떠나기 위해 계약해지 조항을 행사할 것'이란 내용이 담긴 팩스를 바르셀로나 구단에 보내며 1군 데뷔 후 사실상 처음으로 이적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구단은 7억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하는 구단이 나와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메시는 이런 금액을 지불할 구단이 나오기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 결국 팀에 남아 마지막 시즌을 소화했다.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은 1대2로 패한 셀타비고와의 홈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달했으나, 현지에선 연일 메시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영광을 함께 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이란 보도가 있었지만, 발라게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PSG도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메시가 PSG로 향할 경우 2015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합작한 네이마르와 재회한다. PSG에는 '아르헨티나 절친' 앙헬 디 마리아도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2015년 이후 6년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는 사이, PSG는 최근 2시즌 동안 각각 결승과 준결승을 밟으며 우승에 가까워졌다.

한편, 발라게는 올시즌 바르셀로나 소속 15~17명이 한꺼번에 떠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제라드 피케, 호르디 알바를 포함한 인원이다. 두 선수의 자리를 각각 에릭 가르시아(맨시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약스)가 대신할 거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 멤피스 데파이(올랭피크 리옹), 마타이스 데 리흐트(유벤투스) 등과도 연결돼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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