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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에 위스키-시가룸까지'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4년만에 320억원짜리 '미니 베르사유' 완공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5-23 07:10

'엘베에 위스키-시가룸까지' 루니 더비카운티 감독, 4년만에 320억원짜…
사진캡처=더선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의 '미니 베르사유'가 마침내 완공됐다.



2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루니가 이번 달 말 마침내 완공된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4년간 무려 2000만파운드(약 320억원)를 들여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 어찌나 큰지 주변에서는 모리슨 맨션으로 부른다고 한다. 모리슨은 영국의 대표적인 대형 마트다. 루니 부부는 이 집을 '미니 베르사유'라고 부른다. 물론 2300개의 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7세기 프랑스 풍으로 꾸며놓은 루니의 새 집은 고풍스러움과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자신의 취미인 자동차 콜렉션과 영화 감상, 낚시 등을 위해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을 지었다. 6개의 방과 6개의 차고에 두개의 엘리베이터, 수영장에 당구방, 독서실에 위스키-시가룸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도둑의 침입으로 고생했던 전력 때문인지 특히 보안에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카운티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최종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21위를 확정, 극적으로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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