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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리뷰]'손흥민 풀타임-레길론 자책골' 토트넘, 애스턴빌라에 1대2 역전패

이건 기자

입력 2021-05-2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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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레길론 자책골' 토트넘, 애스턴빌라에 1대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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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애스턴빌라에 패배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토트넘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애스턴빌라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을 1-2로 뒤진 채 끝냈다.

토트넘은 4-2-3-1 전형을 선택했다. 케인이 원톱으로 나섰다. 공격 2선에는 손흥민, 델리, 베르흐베인이 출전했다. 허리에는 윙크스와 호이비에르가 나섰다. 레길론, 다이어, 알더베이럴트, 탕강가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애스턴빌라 역시 4-2-3-1이었다. 마르티네스, 콘사, 하우스, 타게트, 밍스, 맥긴, 그릴리시, 트라오레, 나캄바, 엘가지, 왓킨스가 출전했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을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시도하며 슈팅 찬스를 노렸다.

전반 8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2선에서 애스턴빌라가 크게 올린 볼을 레길론이 헤더로 걷어냈다. 이 볼을 나캄바가 잡았다. 이 때 베르흐베인이 압박을 감행했다.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애스턴빌라도 공세를 펼쳤다. 전반 17분 그릴리시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0분 동점골이 나왔다. 토트넘의 자책골이었다. 나캄바가 허리 라인에서 전방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레길론이 걷어내려 했다. 빗맞았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자책골을 기록한 레길론은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실수를 하며 공격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몇 차례 중거리슈팅만 나올 뿐이었다.

그러던 전반 39분 애스턴빌라의 역전골이 나왔다. 레길론이 볼을 멀리 걷어내려 했다. 트라오레가 이를 블록했다. 볼은 크게 튀어오른 뒤 왓킨스에게 향했다. 왓킨스가 잡고 그대로 슈팅,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힘을 냈다. 후반 3분 델리가 패스를 찔렀다. 뒷공간을 파고들어가던 손흥민이 백힐로 패스를 내줬다. 레길론이 달려들었다.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이를 베르흐베인이 달려들며 슈팅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6분에는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케인이 다시 패스를 내줬다. 베르흐베인이 슈팅을 때렸다. 또 선방에 걸렸다. 9분 손흥민과 레길론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그대로 오른발 발리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한 차례 폭풍을 몰아친 토트넘은 다시 소강상태로 돌입했다. 애스턴빌라는 역습을 펼쳤다. 중원에서부터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8분과 29분 베르흐베인과 윙크스를 빼고 베일과 은돔벨레를 투입했다. 공격 강화였다. 30분 은돔벨레가 패스하고 손흥민이 잡았다. 다시 스루패스를 찔렀다. 레길론이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걷어냈다.

애스턴빌라는 남은 시간 계속 수비를 단단히 했다. 토트넘의 공세를 막았다. 그렇게 경기가 끝났다.

토트넘은 패배했다. 유럽 대항전 진출에 암운이 드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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