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축구 커리어가 기로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케인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클럽과 분명 대화가 진행돼야 할 것같다"면서 "나는 가장 큰 무대에서 가장 큰 경기에서 뛰고 싶다"며 빅클럽, 유럽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열망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번 시즌, 가만히 앉아서 챔피언스리그를 구경하고 잉글랜드 팀들이 어메이징한 일들을 해내는 것을 지켜보았다. 내가 뛰고 싶은 그 경기들에 그들이 뛰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나도 그 경기에서 뛰고 싶다. 분명한 것은 지금이 바로 내 커리어, 내가 있었던 곳을 되돌아보고 (대니얼 레비) 회장과 솔직하고 좋은 대화를 나눠야할 때라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는 곧 우리가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나는 레비 회장님 역시 계획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점에서 내 커리어에서 가장 베스트인 것이 무엇일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적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레비와의 대화가 잘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솔직히 말해 그는 내게 늘 최고였다. 계약을 통해 늘 합당한 보상을 해줬다. 21세때 4~5년 계약을 했고, 나는 내 일을 잘해냈으며 그는 늘 그보다 더한 보상을 해줬다. 내게 늘 잘해주셨다"고 돌아봤다. "내게 늘 공정한 대우를 해주셨다. 단지 계약에만 묶어놓거나 '내가 돈을 줬으니 너는 여기 머물러야만 해' 식으로 가용하는 계약을 요구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