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디아리오AS와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음바페는 아직 파리생제르맹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구단은 유로2020 대회 시작전에 음바페와 새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음바페는 구단에 두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는 기간이다. 구단은 2025년까지 3년 연장 계약을 원한다. 또 옵션으로 2024년에 떠날 수 있다는 걸 포함해서다. 그런데 음바페는 재계약 기간을 줄이자는 입장이다. 2023년까지로 하고, 2022년에 떠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하자는 것이다.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은 2022년 6월말에 종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딱 1년 남는 셈이다. 따라서 파리생제르맹 구단의 최우선 과제가 음바페와 계약을 연장해 묶어 두는 것이다. 구단은 길게 함께 하고 싶고, 음바페는 너무 오래 파리생제르맹에 머물 생각이 없는 것이다.
최근 파리생제르맹은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