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각) '레알 구단이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치를 지닌 축구단으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풋볼 50'의 2021년 보고서를 인용해 레알이 축구단 가치 평가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구단은 지난해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10% 하락했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브랜드가치가 12억7000만유로(약 1조7500억원)로 평가됐다. 2위는 라리가의 라이벌인 FC바르셀로나로 레알보다 1000만 유로 적게 평가됐다.
이 보고서는 레알에 대해 "매년 꾸준히 챔피언스리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의 위상과 수익이 지속적으로 구단에 유입되면서 구단의 전반적인 성공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프리메라리가 양대 산맥이 1, 2위를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상위 10개 구단 중 6개가 EPL 구단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 맨체스터시티가 4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