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19일(한국시각) '윌리안이 아스널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윌리안은 지난해 첼시를 떠나 런던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로 이적하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팬 사이에 논란이 일어날 정도였다. 이적료는 없었지만, 아스널은 주급으로 22만 파운드(약 3억5000만원)를 주기로 했다. 파격적인 계약이었다.
하지만 윌리안은 실망스러운 성적만 남겼다. 이적 후 공식출전한 37경기에서 겨우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아스널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이 시점에서 이미 윌리안의 마음은 떠났다. 아스널 또한 윌리안을 비롯해 기량이 퇴보한 노장들을 정리하고 싶어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