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2020~2021시즌 맷 버스비 상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맨유는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루크 쇼와 에딘손 카바니가 수상을 두고 경쟁했지만 페르난데스는 팬 투표에서 6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페르난데스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모든 대회 통틀어 57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서 페르난데스는 2009~2010시즌 27골을 기록한 램파드를 제치고 역대 프리미어리거 중 한 시즌 최다 골을 터트린 미드필더에 올랐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페르난데스는 21%의 지지를 받은 루크 쇼와 6%를 획득한 에딘손 카바니를 제치고 2시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