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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차 왔다. 난 몰라" 레전드 사비 감독, 여름에 바르사 복귀 의사없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5-18 17:00

"휴가차 왔다. 난 몰라" 레전드 사비 감독, 여름에 바르사 복귀 의사없…
알 사드 사비 감독 캡처=알 사드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휴가차 왔다. 난 모른다."



FC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카타르 알사드 감독)가 여름에 친정팀 FC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가 18일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미드필더인 그는 최근 알 사드와 2023년까지 감독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그리고 최근 바르셀로나 공항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면서 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경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비 감독은 늘 바르셀로나 감독 교체설이 돌 때마다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지난해 여름 쿠만 감독이 선임될 때도 사비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러나 그는 카타르 알 사드에 계속 머물렀다.

사비 감독은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 기자에게 "나는 알지 못한다. 여기에 휴가차 왔다"고 말했다.

쿠만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22년 6월말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한 시즌 남는다. 바르셀로나는 큰 변화의 시기를 맞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메시의 거취를 두고 말들이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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