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재활 중인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까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유럽 최고의 선수상도 수상했다. 리버풀은 그의 활약 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판 다이크 수비의 특징이라 하면 쉽게 상대의 볼을 뺏는다는 점이다. 여유 있게 상대를 제압하는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단 한차례도 상대의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다. 판 다이크는 최근 발간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이러한 스타일을 '테니스 레전드' 로저 페더러와 비교하며 설명했다.
판 다이크는 "때때로 나 역시 이를 이용한다. 굳이 말이나, 행동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머릿속을 들어가도록 노력한다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