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당초 2년 계약을 맺었지만,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부임하며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본인은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 것"이라고 하고 있지만, 최근 보여준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게 현지의 관측이다.
벌써부터 차기 감독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 14일(한국시각) RAC1은 '라포르타 회장이 올 시즌을 끝으로 쿠만 감독을 대신할 감독을 찾을 것'이라며, 라포르타 회장이 고려하고 있는 3명의 감독 후보를 공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