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릴로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무릴로는 후반 41분 상대편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 지점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3분 뒤 후반 44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하는 라스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날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무릴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라운드 베스트11도 공개됐다. 베스트 포워드는 주민규(제주), 라스(수원FC), 김건희(수원)가, 베스트 미드필더는 무릴로를 비롯해 이기제 최성근(수원) 김도혁(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15라운드 최고의 수비수는 박지수(수원FC) 불투이스(울산) 헨리(수원)가 최고의 수문장은 박배종(수원FC)이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