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각) '램파드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감독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텔레그라프 지의 보도를 인용해 크리스탈 팰리스가 이번 여름에 호지슨 현 감독을 교체하고 램파드에게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첼시의 프랜차이즈 레전드였던 램파드는 2019년 7월에 친정팀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자신의 '꿈의 직업'인 첼시 감독직을 맡은 뒤 램파드는 의욕적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성적이 뒤따르지 않았다. 결국 램파드는 감독 취임 18개월 만인 지난 1월에 전격 경질됐다. 경질 직전 램파드가 이끄는 첼시는 5경기에서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리그 순위는 9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직전 엄청난 투자를 했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직접 램파드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