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베르너의 선제골과 마운트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1,2차전 합계 3-1로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제압한 맨체스터 시티와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 티모 베르너는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이번 시즌 우리는 강팀들을 상대로 자주 승리했다. 우리가 어떠한 결승전에서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맨시티와의 결승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베르너는 "솔직하게 맨시티가 현재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상대와 경기하고 싶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고,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승리해서 올해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