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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2년 연속 10-10 클럽' 손흥민 "나보다는 동료들이 잘해줬다"

이건 기자

입력 2021-05-03 06:30

'2년 연속 10-10 클럽' 손흥민 "나보다는 동료들이 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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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팀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까다로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2시즌 연속 10-10 클럽 가입에 대해서는 "동료 선수드르이 도움으로 성과를 냈다. 개인 길고보다는 팀에 더 신경쓰고 팀이 더 잘했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까다로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승리로 장식했는데

▶예상한 대로 까다로운 경기였다. 선수들이 잘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시즌 연속 10-10 클럽

▶저보다는 많은 선수들의 도움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것보다는 팀에 더 신경쓰고 팀이 더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카라바오컵 결승전 후에 눈물을 흘려서 아쉬워했다.

▶경기에서 지는 것을 워낙 싫어한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지만 너무나 아쉬웠다. 저희 실수로 경기에서 졌다. 실망감이 컸고 내 자신에게도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분했던 것 같다. 그런 기분이 컸다. 가장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은 사람 중 한명으로서 그런 기분과 감정이 많이 섞였던 것 같다.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희망이 남아있는데

▶매 경기 매 경기,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선수들이 좋은 마음과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팀들 신경쓰기보다는 우리가 할 것을 신경쓰면서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뉴 감독이 경질됐는데 선수단의 분위기는

▶어떠한 직업이든 누군가 잘리거나 나가게 되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축구를 하면서 있는 일들이다. 저나 무리뉴 감독님과는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저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팀에서 결정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큰 책임감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선수들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경기 후 오리에와 팔을 긁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선수들과 장난치는 것이다. 좋은 형제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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