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2년 카타르월드컵 예선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북한축구협회가 지난달 30일 AFC에 공문을 보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한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은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중단됐다. 팀별로 총 8경기 중 3~4경기씩 남았다. 북한은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스리랑카와 아시아 2차 예선 H조에 속해 있다.
AFC는 북한축구협회에 이번 불참 결정에 대해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북한이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