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는 올 시즌 초반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주역이었던 반 더 비크는 맨유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동 포지션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26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이에 영국 매체 더선이 선정한 맨유 최악의 이적생 10인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맨유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반 더 비크를 잔류 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선은 "맨유는 도니 반 더 비크에 대한 이적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맨유는 반 더 비크가 솔샤르 감독 아래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반 더 비크와 대화를 나눴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