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지난달 19일 전격적으로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표면적으로는 성적 부진이 원인이지만, 선수단 내 불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내기로 한 토트넘은 곧바로 후임 인선작업에 나섰다.
헌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 1순위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은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기로 했고, 다음 순위였던 마우리치오 사리 전 유벤투스 감독, 브렌단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에릭 덴 하그 아약스 감독 역시 잔류 의사를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