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실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산 그리너스는 2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K리그 사상 첫 아세안 쿼터 선수 아스나위의 활약이 있다. 올 시즌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아스나위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이 되고 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대표팀 감독이 "아스나위가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아스나위는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발전할 수 있는 선수다. 마케팅용 선수로 그칠 선수였다면 내가 K리그에 추천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칭찬했을 정도. 김 감독도 "아스나위가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해서 고맙다. 한편으로는 스스로 극복해야 할 것이 많지 않나 싶다. 활동량과 스피드, 저돌적인 모습은 좋다. 수비 위치 선정이나 파워 싸움에서는 스스로 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항상 스리백의 윙백을 맞춰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