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후반 12분 아구에로의 선제골, 후반 14분 토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25승5무4패, 승점 80점으로 시즌 4경기를 남기고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유(승점 67)에 승점 13점을 앞섰다.
2일 맨유-리버풀전 결과에 따라 조기우승을 확정짓는다. 맨유가 리버풀에 승리할 경우 맨시티는 우승 확정을 또 한주 기다려야 한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레전드' 아구에로가 부상을 털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구에로는 "마침내 뛰게 되어 정말 기쁘다. 90분을 뛴 건 정말 오랜만이다. 이 골은 매우 기분좋은 골이다. 왜냐하면 이 골로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