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하베르츠 멀티골' 첼시, 홈에서 풀럼에 2-0 승리...3위 레스터 2점차 추격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5-02 03:25

more
'하베르츠 멀티골' 첼시, 홈에서 풀럼에 2-0 승리...3위 레스터 2…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첼시가 풀럼을 꺾고 3위 레스터 시티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승점 61)는 3위 레스터 시티(승점 63)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첼시는 3-4-2-1전형으로 나섰다. 멘디, 크리스텐센, 실바, 주마, 마운트, 칠웰, 길모어, 제임스, 베르너, 지예흐, 하베르츠가 선발 출전했다.

풀럼는 4-3-3 전형이었다. 아레올라, 아다라바이요오, 안데르센, 로빈슨, 아이나, 루크먼, 앙귀사, 레미나, 카발레이루, 보비-리드, 마자로 맞섰다.

풀럼이 전반 초반부터 첼시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전반 10분 마운트가 실바의 롱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받은 다음 침투하는 하베르츠에게 패스했다.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첼시의 추가골 기회가 무산됐다.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슈팅으로 이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풀럼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1분 첼시의 빌드업 상황에서 마자가 공을 뺐은 후 보비-리드에게 연결했다. 이 공을 보비-리드가 슈팅 했지만 실바에게 막혔다. 이어 1분 뒤 루크먼의 오른발 슈팅은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전반 39분 마운트의 스루패스를 받은 베르너가 지예흐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지예흐가 왼발 슈팅으로 이었지만, 아레올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풀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아이나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공은 첼시 수비 다리 맞고 굴절 되어 골문으로 향했지만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첼시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이른 시간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4분 하베르츠가 베르너에게 패스를 주고 수비 배후 공간으로 들어갔다. 이 공을 베르너가 곧바로 돌려주었고, 하베르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두골 차로 앞선 첼시는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첼시는 후반 21분 지예흐를 빼고 캉테를 투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이어 후반 30분 마운트가 나가고 아브라함이 그라운드로 들어섰다.

만회골이 필요한 풀럼도 후반 33분 레미나와 카발레이루를 빼고 카발로와 오노마 투입했다. 이어 마자 대신 미트로비치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후반 막판으로 접어들며 풀럼이 공세를 가했지만, 첼시는 잘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