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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러거의 조언 "맨유, 센터백과 스트라이커 영입해"

이동현 기자

입력 2021-05-01 05:13

케러거의 조언 "맨유, 센터백과 스트라이커 영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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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버풀 레전드이자 해설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조언을 건넸다.



맨유는 올 시즌 앙토니 마시알의 부진으로 최전방 마무리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으로 영입한 에딘손 카바니가 12골을 터뜨려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만, 노장 공격수인 카바니가 매 경기 선발로 나서기는 무리다.

맨유는 특히 올 시즌 맨시티,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과 격돌한 경기에서 부진했다. 지난 3월 전까지 치른 빅6와의 7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고 2무5패를 기록했다. 그 후 맨시티와 토트넘에 각각 2골과 3골을 넣어 2승을 챙겨 체면치레를 했다.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선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하다.

중앙 수비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현재 팀의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로 빅토르 린델로프가 합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제공권이 취약하고 스피드가 느린 부분이 여전히 약점으로 꼽힌다. 최근 재계약을 맺은 에릭 바이는 빠른 스피드와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은 수비수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맨유가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캐러거는 팟캐스트에서 "맨유는 아마도 중앙 수비를 보강할 거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은 어린 카바니가 필요하다. 그것이 맨유가 필요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들은 앙토니 마시알을 공격수로 내세우며 몇 년을 버텨왔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캐러거는 "센터백과 센터 포워드를 보강한다면 맨유가 우승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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