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은 27일 지금껏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를 추려서 소개했다. 그중 몸값이 높은 순으로 나열했는데, 추정 이적료 1만2000만 유로인 케인이 단연 첫번째로 이름 올렸다. 이 매체는 "소속팀에서만 246골을 넣었지만, 어떠한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지난 일요일 맨시티전은 그의 3번째 결승전이었고, 2번째 리그컵 결승이었는데, 그 3번의 결승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카이 하베르츠(첼시/7000만 유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7000만 유로) 메이슨 마운트(첼시/6000만 유로) 제임스 매디슨(레스터/6000만 유로) 잭 그릴리시(빌라/6000만 유로) 파우 토레스(비야레알/5000만 유로) 호셈 아우아르(리옹/5000만 유로) 프랑크 케시에(밀란/5000만 유로)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5000만 유로) 빅토 오시멘(나폴리/5000만 유로) 탕귀 은돔벨레(토트넘/5000만 유로) 아론 완-비사카(맨유/4000만 유로) 마틴 외데가르(아스널/4000만 유로) 해리 맥과이어(맨유/4000만 유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직 미래가 창창한 20대 미만 선수, 예컨대 메이슨 그리운드(맨유/5000만 유로), 지오반니 레이나(도르트문트/3800만 유로),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3500만 유로) 등도 리스트에서 뺐고, 인터밀란 선수들도 포함하지 않았다. 로타로 마르티네스(7000만 유로) 니콜로 바렐라(6000만 유로) 알레산드로 바스토니(5000만 유로) 등을 앞세운 인터밀란이 세리에A 우승을 눈앞에 뒀기 때문에 특별히 배려(?)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