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중매체 미러는 27일(한국시각) 'UEFA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베팅 업체에 대한 투자로 금전적 이익을 얻었는 지에 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UEFA도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즐라탄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치않는 기량을 발휘하며 소속팀인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 이번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7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런 활약 덕분에 AC밀란과 내년 여름까지 재계약했다. 또한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변치않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예선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이브라히모비치는 베팅 업체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매체가 지난 15일에 '이브라히모비치가 베팅 업체 베트하드의 지분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소유회사가 '게임데이그룹 PLC'라는 회사의 지분 10%를 가졌는데, 이 회사가 베트하드의 유일한 주주였다. 즉 이브라히모비치가 베팅회사의 지분 10%를 보유한 셈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