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비수 에릭 베일리(27)가 팀과 전격적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2024년 6월까지 맨유 소속으로 남게 됐다. 베일리는 크게 만족한 눈치다. 그간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구단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냉대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도 완전히 치유된 듯 하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27일(한국시각) '베일리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에 사인했다. 맨유가 베일리를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베일리는 2016년 여름 맨유에 합류해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해왔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맨유 및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구단과 솔샤르 감독의 무심한 태도에 서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베일리도 선택지가 줄어들었따. 맨유 구단은 베일리가 앞으로 팀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설득했다. 베일리도 사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어한다. 결국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맨유와 재계약에 합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