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등 유럽 언론들은 26일(현지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과 개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 자리가 골칫거리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갑작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플릭 감독은 하산 할리아미지치 이사와 의견충돌을 빚었다. 일단 바이에른 뮌헨은 해지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계속 플릭 감독과 함께 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나겔스만 감독이 부상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1987년생으로 유럽 최고의 젊은 감독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았다. 올 시즌에는 팀을 분데스리가 2위로 견인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영입할 이유가 충분한 지도자다. 문제는 라이프치히가 요구할 이적료이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만큼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을 데려간다면 2500만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