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와 앙리의 최초 입성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분위기다. 시어러는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로 EPL 역대 최다득점(14시즌-260골) 기록을 갖고 있고, 앙리 또한 프랑스 출신이지만 아스널의 레전드로 득점왕 4회를 수상했다.
EPL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6명의 '추가 입성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명예의 전당에 추가적으로 가입하게 될 '레전드'들은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후보로는 토니 애덤스,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솔 캠벨, 에릭 칸토나, 앤드류 콜, 애슐리 콜, 디디에 드로그바, 레스 퍼디낸, 리오 퍼디낸드, 로비 파울러, 스티븐 제라드, 로이 킨, 프랭크 램파드, 매트 레티시에, 마이클 셰퍼드 등이 올라와 있다. 총 16명의 후보 중 6명이 투표로 결정된다.
이 매체는 '2021년 명예의전당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 8월 1일까지 은퇴해야 하는데, 콤파니는 8월 17일에 공식 은퇴해 몇 주 차이로 입성 기회를 놓쳤다. 실바와 아구에로는 아직 현역이라 제외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