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에서 0대1로 졌다. 손흥민은 또 다시 클럽 무대에서 우승을 놓쳤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던 순간, 손흥민은 피치 위에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였다. 가레스 베일이 다가왔다.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손흥민은 주먹을 땅을 치며 아쉬워했다.
베일, 케인 등이 오면서 토닥이자 손흥민은 겨우 눈물을 그쳤다. 그래도 여전히 아쉬워했다. 2등 메달을 손에 쥐었지만 여전히 표정은 어두웠다. 침울한 얼굴로 라커룸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