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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동시에 터졌다' 곤살로-페데리코 이과인 형제 인터 마이애미를 구했다, MLS 첫 같은 팀서 동시 골맛

노주환 기자

입력 2021-04-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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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동시에 터졌다' 곤살로-페데리코 이과인 형제 인터 마이애미를 구…
이과인 형제. 오른쪽이 동생 곤살로 이과인 캡처=인터 마이애미 구단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과인 형제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형제가 한 팀 같은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미국 MLS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이과인 형제 페데리코(37·형)와 곤살로(34·동생)는 현재 베컴의 인터 마이애미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25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리그 원정경기서 역사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0-1로 끌려간 후반 28분 동생 곤살로 이과인이 동점골을 뽑았다. 형 페데리코의 크로스를 동생이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10분 후 형 페데리코가 역전 헤딩 결승골을 뽑았다.

이날 곤살로가 원톱으로 선발 출전, 페데리코는 후반 공격형 미드필더로 조커로 들어가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형이 1골-1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나폴리 같은 빅클럽에서 뛰었던 동생 곤살로는 2020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미드필더인 형 페데리코는 2012년부터 MLS에서 뛰었고, 작년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형제는 과거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에서 함께 뛰었고, 15년 만에 재결합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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