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첼시를 떠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후임으로 친정팀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엔 첼시를 4위에 올려놓으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켰다.
첼시는 이번 시즌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억 5천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들여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하킴 지예흐 등을 영입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엔 상승곡선을 그리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부진을 겪으며 9위까지 밀려났다. 결국 첼시는 지난 1월 램파드 감독 경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이어 "그는 다른 구단에서 경험을 쌓지 않고 자신이 전설인 구단에 왔다. 나는 그가 몇 단계를 건너뛰고 너무 빨리 왔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 레벨의 감독을 맡기에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