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케인 소튼전 불투명, SON 메이슨 임시 감독에게 첫골 첫승 선물할까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떠났다. 경질됐다. 임시 감독으로 토트넘맨 라이언 메이슨이 지휘봉을 잡았다. 준비 시간은 얼마 없다. 바로 22일 새벽 2시(한국시각) 사우스햄턴과 리그 홈 경기를 갖는다. 메이슨 감독의 사령탑 데뷔 경기다.

그런데 토트넘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케인은 최근 오른 발목에 통증이 왔다. 직전 에버턴전 경기 종료 무렵 발목에 이상 증세가 찾아왔다. 그렇지만 그는 목발 등의 보호장비 없이 구디슨 파크를 떠났다.

메이슨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소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회복 상태는 아직 확실치 않다. 오늘 팀 훈련을 하지 않았다. 매일 체크해봐야 한다. 이번 주말까지도 확실치 않다. 단지 우리가 알고 있는 건 케인이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케인이 현지시각 화요일(20일) 팀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건 여전히 불안한 구석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중 소튼전은 출전이 쉽지 않다. 토트넘은 26일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케인이 없을 경우 손흥민의 공격 비중이 더 높아질 것 같다. 손흥민이 소튼전에서 새 감독 메이슨에게 첫 골을 선물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019년 11월 23일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 첫 골(1도움)과 승리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