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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축구선수 최초로 NFT 프로젝트에 뛰어들다

박찬준 기자

입력 2021-04-21 18:59

구자철, 축구선수 최초로 NFT 프로젝트에 뛰어들다


'구자봉' 구자철(32·알 가라파)이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구자철은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기업 '핀슬 콜렉티브'를 통해 NFT를 출시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가상 자산이다. 구매자가 소유할 수 있으며, 원본 소유권이나 판매 이력 등 정보가 모두 저장돼 복제가 불가능하다. 가상 자산에 희소성과 유일성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 디지털 미술품은 물론 NBA Top shot 등 스포츠계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과거 스포츠 스타 카드를 수집하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구자철 NFT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자철은 일본과 3-4위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트려 동메달을 이끌었다. 당시 숙소에서 실착 유니폼을 들고 찍은 사진, 사인 된 실착 유니폼을 애니메이션화했다. 240개 한정판에는 순차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구자철이 직접 디지털 사인을 했다. 구자철은 "소중한 추억인 2012년을 기념하고 싶었다"고 했다.

총 4가지 에디션이 발행되는데, 그 중 '브론즈 시그니처 에디션 NFT'는 구자철의 원본사진과 실제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익금 일부는 전세계 인류에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NGO '비바 콘 아구아'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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