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컴백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페레즈 회장은 21일(한국시각)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마드리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나는 그를 사랑하고, 호날두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디시 입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올 여름 유벤투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과 멀어지고 있는 유벤투스에 실망을 느끼고 있고, 유벤투스 역시 호날두의 몸값이 부담스럽다. 파리생제르맹, 맨유 등이 호날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하지만 페레즈 회장의 이번 인터뷰로,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잠잠해질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