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 토트넘 유승 출신 메이슨 임시 감독은 1992년생 손흥민의 한살 위 동료였다. 2018년까지 토트넘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 1월 첼시전에서 케이힐과 강하게 충돌하며 두개골 골절 부상으로 조기 은퇴했고 ,이후 토트넘 유스팀 지도자로 일해왔다. 만 30세도 안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감독이다.
메이슨 감독은 토트넘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이 구단을 사랑한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 내 29년 인생에서 20년을 이곳에서 보냈다. 아주 긴 기간이다. 내 심장도 내 피도 모두 이곳에 있다"며 토트넘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팬들과 긴밀하게 강하게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늘 받아왔고, 늘 팬들로부터 사랑받아왔다"면서 "나는 선수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이 위대한 팀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엄청난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차대한 시기, 토트넘의 임시 지휘봉을 잡은 소감을 밝혔다.
대니얼 레비 회장은 "우리는 재능 충만한 선수들로 이뤄진 우리 스쿼드에 큰 믿음을 갖고 있다. 카라바오컵 결승과 6번의 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집결해 시즌 마무리를 잘하고 결과를 얻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