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 오후(현지시각) 맨시티가 ESL에서 탈퇴했다. 첼시도 이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ESL 탈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팬들의 격한 반응이다. 19일 영국 리즈 엘런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경기에 앞서 많은 팬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해당 빅6팀 팬들 역시 자신의 홈구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각 팀 서포터스들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UEFA와 FIFA 모두 단호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영국 정부도 압박하고 나섰다. 빅6를 제외한 14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반대 입장을 확실하게 했다.
이에 맨시티와 첼시도 부담을 느꼈다. 결국 ESL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