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지 1년 5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에 부임했다. 그는 14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을 EPL 6위로 끌어 올려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다. 올 시즌 여러 포지션에 보강을 마친 토트넘은 감독 2년차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 무리뉴 감독에게 큰 기대를 걸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접한 첼시의 투헬 감독은 같은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때 마다 항상 놀란다. 우리 모두는 경쟁자이고 서로를 이기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우리는 감독이 일하기 좋은 곳에 있길 바란다.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길때 감독으로서 기분이 좋지 않다. 내가 언급할 일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